계절이 바뀌면 하게되는 커텐 세탁
금전적인 부담도 부담이지만 어렵다고 느끼실수 있는데요..
세탁을 업으로 삼고 사는 제 경험을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커튼의 소재를 알고 세탁을 하셔야 하는데요.
보통은 케어라벨에 권장세탁방법을 표기해서 나오는 데로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표기 방법이 없을 경우엔 어떻게 세탁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일단,
대부분의 시판 커텐과 특히 많이 쓰시는 암막 커텐의 경우에는 폴리에스터 100% 소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소재이면 굳이 세탁소를 이용 안하시고 가정에서 세탁을 하셔도 무방한데
단, 커튼이라는 용도의 특성 상 햇빛에 노출이 지속적으로 있는만큼 원단의 강도가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세탁 하시거나 세탁망을 사용해 울코스로 돌리시면 됩니다.
세제도 일반적인 세제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오염이 심하면 과탄산 소다를 첨가하셔도 됩니다.
탈수가 끝나면 세로로 접어서 그늘에서 자연건조 하시면 다림질도 거의 필요없습니다.
내츄럴한 감성의 면이나 마 소재 커튼도 많이들 쓰시는데요.
이 경우에는 세탁소에 맡기셔서 드라이크리닝 하는걸 추천드려요.
대부분의 경우 수축방지 가공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이크리닝을 해도 수축이 되는 일이 발생하는 만큼 가정에서 마구세탁하시면 길이가 짧아져서 낭패를 보시는 일이 많습니다.
게다가 햇빛에 의한 탈색 뿐 아니라 물세탁의 과정에서도 탈색이 되어서 빛바램이 더 심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도 집에서 물로 빨아야 속이 시원하다 싶으시면 중성세제를 탄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담금세탁 한 후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행구고 탈수한 다음 역시 세로로 접어서 그늘에 자연건조 하셔야 합니다. (건조기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요즘은 거의 못보긴 하지만 울 소재나 실크 소재의 경우에는 당연히 드라이 크리닝이 기본입니다.
수축도 수축이지만 소재 자체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물세탁을 견디지 못하고 변형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원단에 스팽글이나 자수 또는 자카드나 오간자 소재가 사용되었을 경우에도 되도록 드라이 크리닝을 하시는게 좋구요.
굳이 집에서 세탁하시겠다 하실 경우 중성세제를 탄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담금세탁을 하시고 ( 비틀어 짜기X, 주무르기 X) 부드럽게 행궈준 후 걸쳐놓는 방법으로 자연탈수 하시고 역시 세로로 접어서 그늘에 자연건조 하시는게 좋습니다.
커텐은 지속적으로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 수록 강도가 약해져서 오래 사용하신 경우에는 약간의 힘으로도 찢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커텐의 내용연수를 봄/여름용은 2년 겨울용은 3년으로 보는만큼 사용기간이 넘었을 경우에는 노후가 원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커텐의 세탁 주기는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1개월, 보통의 경우는 3개월에 한번 정도씩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세탁하시기 전에 먼지를 털어주시고 하세요.
짧은 글이지만 작게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늘 쾌청한 일상 보내세요.
*세탁방법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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