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웨터(니트) 물로 빨아도 되냐구요? 네. 됩니다. 그런데 집에서 세탁기 돌렸다가 애기옷이 되거나 갑옷처럼 딱딱해져서 옷을 버린 경험 많으시지요? 요즘 판매되는 스웨터는 울(wool)이 한올도 안들어간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중가 이상 브랜드 제품의 경우 울 소재의 원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울이 들어간 제품을 세탁기로 돌리면 발생하는 사고이죠. 울의 특성 상 뜨거운 물과 알칼리성 세제, 지나친 자극이 만나게 되면 펠트화가 진행됩니다. 저기 원사에 붙어있는 잔털들이 서로 얽혀 수축하고 단단하게 뭉쳐지는 현상을 펠트화 라고 합니다. 그래서 옷이 심하게 줄고 딱딱해 지는 거에요. 세탁소에 맡기시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커피나 음식물을 왕창 쏟았다거나 당장 세탁소에 맡기기 곤란할 경우 집에서 안전하게 세탁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일단 .. 집에서 패딩 세탁하기 한파가 몰아칠 때 필수 생존템인 다운패딩은 세탁비가 만만치 않아서 집에서 빨아볼까 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사실 패딩은 세탁 자체 보다는 속의 다운을 부풀리는게 더 어렵다 생각되실 텐데요. 집에 건조기가 있다면 훨씬 수월해지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깨끗하게 패딩을 세탁하려면 먼저 목, 소매, 밑단의 찌든 때를 본세탁 전에 세탁비누를 묻힌 솔이나 샤워볼로 문질러서 전처리를 해주는게 좋아요. 이 전처리 과정을 건너뛰면 아무리 세탁기로 열심히 빨아도 누적된 때가 남기 때문에 결국 세탁소로 갖고 오시게 됩니다. 본세탁은 세탁기로 하면 되는데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사용하세요. 다운은 오리나 거위 털이라 알칼리 세제 (가루비누)에 지속적으로 세탁하면 털이 손상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운 전용.. 염소계표백제 (락스) 로 흰옷 표백하기 염소계표백제(락스)는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표백제 이지요. 보통 주방에서 헹주를 표백하거나 얼룩을 제거하는데 많이 사용하실 거에요. 락스가 무엇이냐? 락스는 염소 기반 화합물 중 하나인 염소산나트륨(NaClO)을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산화 작용을 통해 얼룩이나 누렇게 변한 옷을 원래의 흰색으로 회복시킬 수 있지요. 또한, 다양한 표면에서 곰팡이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청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락스는 대표적인 강 알칼리성 화학 물질이고 사용법에 따라서는 독성을 띄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안전을 위한 준비 락스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사용할 공간을 통풍이 잘 되는 장소로 선택하고, 아이나 애완동물이 접.. 산소계 표백제 (옥시크린/과탄산소다) 로 흰옷 표백하기 오늘은 의류 표백을 할 때 사용되는 산소계 표백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표백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산소계 표백제는 환경 친화적이며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어 많이 사용하고 계시지요. 먼저 산소계 표백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산소계 표백제는 주로 과산화수소(H2O2)를 기반으로 한 화학 물질입니다. 이 표백제는 의류에 산소를 공급하여 염소계 표백제보다 안전하고 환경에 친화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산소계 표백제는 의류에 남아있는 얼룩이나 염색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사용됩니다. 산소계 표백제 (과탄산소다)로 표백하기 1. 의류를 표백하기 전에 먼저 세척하여 가능한 모든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물질이 남아있으면 표백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2. .. 운동화 세탁 맛집의 꿀 팁 2 모든 세탁이 다 그렇지만 세제의 역할은 절대적 입니다. 세제에 따라서 일의 효과와 시간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되죠. 그래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나름의 세제 레시피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 제 나름의 레시피 대로 조제를 해서 쓰는데요.. 아무래도 업으로 하는 일이니 만큼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게 되다보니 세제 자체가 좀 독하게 됩니다. 그래서 헹굼을 아주 철저하게 해야 해요. 일단 저는 PB1이라는 세척제와 환타플러스 그리고 닥터크린 뿌려만이라는 전처리제를 1:1:1로 섞어 쓰고 있어요. 이 세가지 모두 시중에서 파는 제품이구요. 모두 강력하고 독한 세제이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세제의 효과는 드라마틱 할 정도인데요. 방금 물로 적신 신발에 서너번.. 운동화 세탁 맛집의 꿀 팁 1 운동화는 길바닥 먼지와 때에 늘 노출되기 때문에 2~3주에 한번은 세탁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집에서는 깨끗하게 빨기도 힘들고 또 건조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저는 매장에서 운동화 세탁도 같이 하는데요. 그 꿀 팁들을 공유해 볼게요. 흔히 인터넷 상의 꿀 팁을 보면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탄 물에 몇 십분 씩 담가두라고 하는데 이건 사실 세탁공장 등에서 대량의 일처리를 편하게 하려고 한 게 일반에게 퍼졌다고 생각합니다. 네, 한꺼번에 많이 빨기에는 좋지만 운동화에는 손상이 올 수 밖에 없는 방법이지요. 운동화는 갑피 부분의 봉재선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본드로 열접착 해놓은 거라서 이런 담금 세탁이 반복되면 필연적으로 본드의 접착력이 약해져요. 그래서 밑창이 통채로 분리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특히 스니커즈 중.. 11년차 세탁쟁이의 커텐세탁 계절이 바뀌면 하게되는 커텐 세탁 금전적인 부담도 부담이지만 어렵다고 느끼실수 있는데요.. 세탁을 업으로 삼고 사는 제 경험을 한번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커튼의 소재를 알고 세탁을 하셔야 하는데요. 보통은 케어라벨에 권장세탁방법을 표기해서 나오는 데로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표기 방법이 없을 경우엔 어떻게 세탁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일단, 대부분의 시판 커텐과 특히 많이 쓰시는 암막 커텐의 경우에는 폴리에스터 100% 소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소재이면 굳이 세탁소를 이용 안하시고 가정에서 세탁을 하셔도 무방한데 단, 커튼이라는 용도의 특성 상 햇빛에 노출이 지속적으로 있는만큼 원단의 강도가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세탁 하시거나 세탁망을 사용해 울코스로 돌리시면 됩니다. 세제.. 이런저런 이야기 살면서 느끼고 배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베이킹, 쿠킹, 세탁, 낚시 등 주제에 상관없이 쓰려고 해요. 저랑 같이 한발한발 가 볼까요?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