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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일상

염소계표백제 (락스) 로 흰옷 표백하기

 

염소계표백제(락스)는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표백제 이지요.

보통 주방에서 헹주를 표백하거나 얼룩을 제거하는데 많이 사용하실 거에요.

락스가 무엇이냐?

락스는  염소 기반 화합물 중 하나인 염소산나트륨(NaClO)을 주성분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산화 작용을 통해 얼룩이나 누렇게 변한 옷을 원래의 흰색으로 회복시킬 수 있지요.

또한,  다양한 표면에서 곰팡이와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청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락스는 대표적인 강 알칼리성 화학 물질이고 사용법에 따라서는 독성을 띄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안전을 위한 준비
락스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사용할 공간을 통풍이 잘 되는 장소로 선택하고, 아이나 애완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하세요.
락스를 보관할 때에는 원래 용기에 보관하고 다른 물질과 혼합하지 마세요.(독성 가스 주의)

2. 옷의 표백
옷을 표백하려면 먼저 세탁으로 오염물질과 때를 제거해 줍니다.
옷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차가운 물에 락스를 넣어줍니다. 사용량은 락스병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컵 정도 사용합니다. (주의 - 절대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마세요.)
담근 옷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고 물에 잠기도록 눌러주고 30분~1시간 담궈두세요.

표백이 완료되면 옷을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 표백제를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헹굼의 마지막에 구연산을 희석한 물로 중화해 주세요.

3. 얼룩 제거
락스를 사용하여 얼룩을 제거하려면 작은 용기에 락스를 조금 넣으세요.
솔이나 천을 사용하여 락스를 얼룩에 직접 덧바르세요. 얼룩이 있는 부분을 가볍게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차가운 물로 헹궈주세요.
얼룩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반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락스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주시고 마지막에 구연산 희석액으로 중화해 쥽니다.

4. 주의사항
락스는 강알칼리성으로 면,마의 흰색 섬유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동물성 섬유 (wool, silk)에 사용하시면 섬유에 큰 손상을 줍니다.
또한 운동복, 레깅스, 골프웨어 등 폴리우레탄 (스판) 이 함유된 소재의 경우 변색의 원인이 되어 옷을 망치게 되고 색깔이 있는 섬유에 닿아서 탈색이 되면 복원이 불가능 합니다.(보색도 안돼요.)

운동복을 망쳐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환원 표백 작업을 하더라도 복원이 잘 안됩니다.
락스는 강력한 화학 물질이므로 피부와 눈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접촉이 발생하면 즉시 물로 헹구세요.
옷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케어라벨의 세탁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락스와 다른 세제를 섞을 경우 독성 가스가 발생합니다. 반드시 단독으로 사용하세요.